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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언더-워터-(2016)-포스터-썸네일
영화 언더 워터 (2016) 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2016년에 개봉한 언더 워터예요. 지난 블로그에 47미터 영화를 소개해 드린 적 있죠? 저는 집에서 영화를 보면 하루 종일 보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47미터 영화를 보고 비슷한 영화를 찾다가 언더 워터를 알게 됐어요. 이 영화도 상어가 나오지만 주인공 혼자 상어와의 생존 게임을 벌이는 내용이 담긴 영화랍니다. 이 글에는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이라면 간단 요약만 읽어주세요.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해요.

 

언더워터 영화 등장인물

낸시 애덤스(블레이크 라이블리), 카를로스(오스카 자에나다), 애덤스(브래드 컬렌), 클로이 애덤스(세도나 레그)

 

언더 워터(2016) 영화 간단 요약

언더워터는 2016년에 개봉해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감독은 자움콜렛 세라이다. 의대생 낸시는 멕시코의 숨겨진 해변, '파라다이스'를 찾는다. 서핑을 즐기는 중 무언가의 습격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근처에 있는 암초로 피신을 한다. 암초로부터 해변까지 고작 200m지만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다. 바닷속에는 초속 11.3미터로 움직이는 상어가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암초 밑에는 상어가 낸시를 노리고 있다. 부상까지 입은 낸시는 과연 한정된 시간, 고립된 공간, 극한의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언더 워터 (2016) 영화 줄거리

해변에서 카메라가 달린 헬멧이 떠내려오고 한 소년이 카메라 속 영상을 보더니 황급히 뛰어가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주인공 낸시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여의고 삶의 의욕을 잃어 의대 자퇴를 고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버지와 관계도 소원하다. 오랜만에 휴가를 보내게 된 낸시는 친구와 함께 멕시코에 왔지만 친구는 숙취 때문에 혼자 해변가 '파라다이스'를 찾아간다. 현지인 가이드 카를로스는 영어를 잘 못해서 낸시와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없지만 둘은 대충 느낌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낸시는 카를로스에게 해변의 이름을 묻지만 대답을 피한채 해변에 도착한다. 인적이 드물고 아름다운 이름 모를 해변은 낸시의 어머니가 생전에 찾았던 해변이다. 서핑 준비를 하던 낸시는 먼저 와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멕시코 남성 두 명과도 통성명을 하며 친해지며 같이 서핑을 즐긴다.

 

그리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갖기 위해 물 밖으로 나온 낸시는 동생에게 영상통화를 건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빠와의 통화에서 낸시는 자퇴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람을 돕고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지만 노력과는 별개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자신의 직업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면서 멕시코 남성 두 명은 돌아가고 낸시는 한 번 더 서핑을 하기 위해 해변으로 향한다. 그런데 바다 한가운데로 갈수록 심상치 않은 불길함을 느낀다. 그곳에서 처참하게 뜯긴 혹등고래의 시체를 보게 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 낸시는 한번 더 파도에 몸을 맡긴다. 그러나 상어와 부딪히며 서핑보드의 줄이 끊어지고 만다. 낸시는 바위에 부딪혀 나뒹군다.

 

끊어져버린 서핑보드를 찾아가던 중 상어에게 왼쪽 허벅지를 물려 큰 부상을 입는다. 놀란 낸시는 가까스로 혹등고래 시체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해변가에서 갈 준비를 하는 멕시코 남성 두 명에게 살려달라 소리치지만 그들은 낸시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떠난다. 절망한 낸시는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상어가 낸시를 공격하기 위해 고래 시체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고래 시체에서 떨어진 낸시는 근처에 있는 작은 암초를 발견하고 헤엄쳐 올라간다. 암초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하는 갈매기와 함께 있다.

 

상어에게 물린 상처에서 계속 피가 흐르고 벌어져 낸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걸이와 귀걸이를 이용해 상처 부위에 응급처치를 하고 구조를 기다린다. 어느덧 해가 지고 추워진 낸시는 자신의 래시가드를 입고 지혈을 위해 팔 한쪽을 찢어 다리에 낀다. 새벽 6시가 되자 해변가에 술에 취한 남성이 잠든 것을 본 낸시는 소리를 질러 남성을 깨워 구조 요청을 한다. 그러나 이 남성은 낸시를 무시하고 해변가에 있는 낸시의 짐을 챙겨 가다가 바다 위에 떠있는 서핑보드를 보고 물에 뛰어든다. 낸시는 다급하게 안된다고 소리치지만 이미 늦어버린 뒤였다. 상어에게 공격받은 남성은 가까스로 해변가로 올라오지만 이마저도 상어에게 하반신을 물려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날이 밝고 전날 서핑을 하던 남성 두 명이 해변에 도착한다. 서핑 준비를 마치고 바다로 뛰어들고 자고 있던 낸시는 주변의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바다 위에서 서핑을 하는 남성들을 보고 상어가 있으니 어서 나가서 구조 요청하라고 소리치지만 남성들은 이곳에는 상어가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낸시를 구조하기 위해 암초에 접근한다. 그 순간 상어가 남성 한 명을 낚아채버리고 놀란 남성은 낸시를 향해 오지만 곧이어 상어가 남성을 물고 바닷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때 공격받은 장면이 카메라가 달린 헬멧에 그대로 담긴다. 

 

이제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고, 망망대해가 밀실같이 막힌 상황에 간조에서 만조로 넘어가는 시간이라 암초가 물에 잠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상어는 낸시의 피 냄새를 맡고 주변을 맴돌고 있다. 이에 낸시는 우선 갈매기의 상처부터 살펴본다. 날개가 부러진 갈매기는 낸시가 치료해주며 고쳐주고 초시계를 이용해 상어의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상어의 패턴을 이용해 암초 근처에 떠다니는 헬멧을 가까스로 손에 넣는다. 이 카메라를 이용해 낸시는 자신이 처한 상황과 다리 부상으로 절망적인 상태라는 것,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구조 메시지를 녹화한 뒤 해변으로 떠내려 갈 수 있도록 바다로 던진다. 

 

언더 워터 영화 결말

암초에 점점 더 물이 차오르면서 이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낸시는 근처에 있는 부표로 이동하기로 결심한다. 천만다행으로 암초와 부표 사이에는 상어가 싫어하는 해파리떼 덕분에 무사히 부표에 도착한다. 그리고 부표 위에 있는 조명탄을 꺼내 지나가는 배에게 구조신호를 보내지만 안타깝게 이마저도 실패하고 만다. 설상가상 상어가 부표를 공격하고 낸시는 조명탄으로 대항해 보지만 상어의 거센 공격에 결국 부표는 서서히 가라앉는다. 이에 낸시는 부표와 연결된 쇠사슬에 서핑보드의 끈을 묶은 뒤 바닷속 밑으로 상어를 유인한다. 바닥에는 쇠꼬챙이들이 있다. 바닥을 향해 헤엄치던 낸시는 순식간에 몸을 돌려 피하지만 흥분하며 따라온 상어는 그대로 꽂혀 죽는다. 해변가로 떠내려온 헬멧을 본 소년과 함께 온 남성은 카를로스다. 바다로 뛰어든 카를로스는 간신히 낸시를 찾아 물 밖으로 데리고 나온다. 죽음의 문턱에서 어머니의 환영을 본 낸시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괜찮다고 말한다. 1년 뒤 상처가 회복된 낸시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그 해변가를 찾고 동생 클로이와 서핑을 즐기며 영화는 끝난다. 

 

언더 워터 영화의 비하인드를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촬영 장소가 실제 상어 출몰 지역이라고 해요. 촬영 내내 안전을 위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고 실제로도 많은 서퍼들이 물리고 사망했다고 합니다. 촬영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드 하우 섬(Lord Howe island)이에요.

그리고 재미난 점은 우연의 일치겠지만 상영일이 '도리를 찾아서'와 겹쳐서 본의 아니게 동심을 파괴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도리를 찾아서' 예고편을 보고 언더 워터 예고편이 나와 많은 아이들이 충격을 받았죠.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갈매기는 CG가 아닌 실제 갈매기이며 이름은 설리(Sully)라고 해요. 저예산 영화지만 흥행에 성공했죠.

 

언더 워터 소감 한줄평

망망대해에 혼자 고립된 모습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적 공포감을 잘 이끌어냈고 킬링 타임으로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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