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황소는 거친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삶을 살고 있는 마동석과 인신매매업자 김성오가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추격전이 굉장히 인상 깊게 남았고, 액션신은 단연 마동석 배우답게 시원하게 다 때려눕히고 김성오 배우는 특유의 광기 가득한 연기를 매우 잘 소화하셔서 인상 깊게 남은 영화입니다. 김성오 배우는 마스크가 센 이미지라 그런지 악역 캐릭터를 많이 맡으시는데 찰떡같이 잘 소화해내는 배우라 성난 황소 역시 믿고 본 영화이기에 안 보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성난 황소(2018) 영화 등장인물
- 마동석(강동철 역):지수 남편,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직장인
- 송지효(김지수 역):동철 아내, 투잡을 뛰며 열심히 사는 아내
- 김성오(기태 역):해외 원정 성매매 및 인신매매범
- 김민재(곰사장 역):흥신소 사장
- 박지환(박춘식 역):동철의 직장 후배이자 친한 동생
- 배누리(소연 역):기태에게 납치된 여성
성난 황소(2018) 영화 소개
- 개봉:2018년 11월 22일
- 감독:김민호
- 장르:액션
거친 과거를 청산하고 건실하게 수산시장에서 일하던 동철(마동석)은 어느 날 아내 지수(송지효)가 납치된다. 그녀의 행방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도 해보지만 영 진전이 없자 직접 찾아 나서는데 마침 걸려온 남치범(김성오)의 전화 한 통에 폭발한 동철이 지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느낌 오지? 잘 못 건드린 거?
성난 황소(2018) 영화 줄거리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동철(마동석)과 낮에는 사회복지사로 저녁에는 식당일을 하며 투잡으로 열심히 일하는 동철의 아내 지수(송지효)는 빚을 갚느라 힘들지만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입니다.
그러던 동철에게 아는 지인을 통해 킹크랩 사업을 하는 사장을 소개받고 고민하다 결국 지수와 상의 없이 킹크랩 계약을 해버립니다. 나중에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이럴까요. 아무튼 지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넌지시 지수에게 킹크랩 계약건을 말해보지만 역시나 지수는 단칼에 거절해버립니다.
한편 악질 오브 악질 인신매매업자 기태(김성오)는 빚을 갚지 않는 남성의 집에 쳐들어갔다가 남성의 딸 소연(배누리)을 보더니 그대로 결박해 납치해 차에 태워 아지트로 향하고 그러다 도로에서 기태의 운전자가 동철의 차를 뒤에서 박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동철은 사고 처리를 위해 운전자에게 내리라고 요구하지만 운전자는 돈을 창밖으로 던지며 그냥 가라고 하니 이를 본 지수가 화가 나 따지게 됩니다. 이때 기태가 운전수를 난폭하게 때리더니 내려서 사과를 하게 되고 세 사람은 도로에서 처음 서로를 보게 되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지수의 생일날 지수는 괴한에 의해 납치되고 뒤늦게 집에 온 동철은 지수는 없고 난장판이 된 집안을 보고 놀라 경찰에 신고하지만 찾을 길이 없던 와중에 기태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동철은 춘식이와 함께 기태가 전화로 말한 적힌 주소로 찾아갔더니 장어 직판장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니 직원이 예약석으로 안내했고 자리에는 가방과 휴대폰이 놓여있습니다. 이상함을 느끼던 찰나 테이블 위 휴대폰이 울려 받으니 기태가 마누라 몸값이라며 받고 떨어지라 말합니다. 이에 폭발한 동철은 마침 차에 타던 남자를 발견해 뒤쫓았는데 기태가 아니었습니다. 동철은 돈가방을 경찰서에 넘겨줬는데 형사는 기다리라고만 하니 급해진 동철은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춘식과 안면이 있는 흥신소 사장 곰사장을 찾아가 의뢰를 부탁하고 다음날 장어집 CCTV 확보해 돈가방을 든 남성의 차번호를 확인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녀보지만 지수는 찾을 수 없었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게 되는 법입니다.
경찰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 동철은 여성 시신을 수습했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갔는데 다행히 지수는 아니었고 시신은 2년 전 실종 신고된 여성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철은 여성의 남편을 찾아갔고 사정을 듣게 됩니다.
죽은 여성은 몇 년 전까지 코마 상태로 다큐멘터리에 남편과 함께 출연했는데 이를 본 기태가 남편을 찾아와 돈을 주고 아내를 데려간 겁니다. 남편은 내가 그때 돈에 미쳤었다며 후회하더니 서류를 건네줍니다. 받아 든 서류에는 차 사고 당시 운전자 두식의 신상을 보고 찾아가 혼쭐을 내준 후 흥신소로 끌고 옵니다.
입을 열지 않는 두식에게 전기 고문을 하려던 찰나 기태에게 영성 전화가 오더니 두식을 죽이라 말합니다. 동철이 잠시 망설이자 기태가 지수에게 물고문을 시작하자 동철은 두식이에게 끈을 목에 묶고 경동맥을 눌러 기절시킵니다. 쓰러진 두식을 본 기태는 자신이 준 돈을 가져오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죽다 살아난 두식은 모든 것을 털어놓고 동철 일행은 돈을 찾으러 경찰서에 위장하고 들어갑니다.
그러나 일이 틀어져 버린 곰사장과 춘식이 우왕좌왕할 때 동철은 밖에서 담당 형사 차의 주유구에 불을 붙여 폭발시켜버렸고 관심이 쏠린 틈을 타 돈가방을 탈취하는 데 성공합니다.
성난 황소(2018) 영화 결말
한편 납치된 지수는 이곳에서 만난 소연과 탈출하기 위해 철장을 뜯어내던 중 소리를 듣고 찾아온 깡패들 때문에 지수만 겨우 탈출하지만 이내 다시 붙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도착한 동철 일행 중 춘식과 곰사장은 여자들이 탄 봉고차를 보고 지수를 찾아보고 건물 안에서는 동철과 깡패들이 격렬하게 싸웁니다.
동철이 다 때려눕히고 밖을 나서자 마침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여자들을 데려가고 깡패들은 체포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이곳을 빠져나가는 기태의 차를 발견하고 뒤따라가며 추격전을 벌입니다. 그러다 동철의 차가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데 이 틈에 기태가 도끼를 꺼내 들고 난동을 부립니다. 그러자 잠잠해진 동철의 차 안을 살펴보던 기태의 목을 갑자기 확 낚아채더니 차 안에서 힘껏 두들겨 패기 시작합니다. 너덜너덜 해진 기태는 간신히 차 밖으로 탈출했는데 정신 못 차리고 동철을 위협하다 다시 먼지 나게 얻어터지고 끝내 기절합니다.
동철은 기태의 차 안에서 기절한 지수를 구하고 때마침 경찰이 도착합니다. 그 후 TV 뉴스에 성매매 조직을 검거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에필로그
중국에 있던 킹크랩 어선이 인천에 입항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1년 후, 지수 생일날 지수와 함께 벤츠를 타고 킹크랩 식당으로 향합니다. 식당 안에서 춘식이는 카운터 일을, 소연이는 홀에서, 곰사장은 주방에서 일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성난 황소(2018) 영화 한줄평
스토리 전개는 뻔하지만 박지환과 김민재 배우의 개그 코드 연기를 보시면서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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